#카지노 #카지노 1화 #카지노 6화 #카지노 8화 #카지노 다시보기 소나기티비 #카지노 다시보기 소나기티비 #카지노 시즌3 #카지노 드라마 다시보기 #카지노 결말 #카지노 (드라마) 출연진
다음날 아침,
미주만 먼저 일어나 출근을 했죠.
종식이 형은 오후가 다 돼서 일어났어요.
아주 꿀잠을 잤다고 하네요^^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 딱 마시고! 미주 집을 쓱~ 둘러봅니다.
어디 남자의 흔적이 있나~ 없나.
둘러 보는 데 남자의 흔적은 없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도 구경 했겠다 샤워도 싹~ 하고~♫
미주가 있는 가게로 나갔어요.
들어가자 마자 미주랑 눈이 마주쳤는데
미주가 창피한지살짝 피해ㅋㅋ
근데 그 모습 마져 너~무 이뻐 보였답니다.
종식: 미주야
미주: 웅 오빠~
종식: 우리 미주~ 아침에 출근하기 힘드니까 오픈 알바 구하자!
종식: 오빠가 우리 미주하고 약속 했으니까, 미주는 매니저 하고~
종식: 알바도 따로 구하고 편하게 관리하자.
그렇게 구인광고를 올려놓고, 미주 마감시간에 맞춰 백화점에 갔답니다.
종식이형 말로는 5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사줬다고 하네요.
바카라로 딴 8천만원에서 본전 2천을 빼고,
세금 낼 거 2천만원.
미주 용돈 300만원.
명품백 500만원 월세 뭐 기타 등등
다 해서 미주한테만 천만원 정도를 쓴겁니다.
완전 푹 빠졌나봐요.
.
.
.
.
.
.
.
.
.
.
.
.
.
.
며칠 뒤
.
.
.
.
.
.
.
.
.
.
.
.
.
.
미주: 오빠 우리 강원랜드 한번 가볼래?
종식: 응? 강원랜드? 거기까지 뭐하러 가
종식: 온라인 바카라하면 되지!
종식: 3, 4시간씩 운전하고 그 시골을 가겠다고?
(강원랜드 한번도 안 가봄)
미주: 이래서 오빠들은 만나는 게 아닌가 봐.
미주: 뭐가 그렇게 귀찮은 거야~
미주: 그냥 바람 쐬고 맛있는 거 먹고 놀다오면 되지~
미주: 내가 카지노만 하러 강원랜드 가자고 그러겠어?
종식: 미주 말이 맞네 그럼 지금 갈까?
종식: 바람도 쐬고 맛있는 거 먹고 오자!
그렇게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호텔을 예약 하고!! 강원랜드로 출발했죠.
(호텔 안의 상황)
종식: 미주야 오빠가 운전해서 피곤한데 1~2시간만 쉬다가 나갈까?
미주: 웅 그래!! 호텔에서 쉬었다가 나가자!
.
.
.
.
.
.
.
.
.
그렇게 눈 좀 붙이고 잠을 자려고 했는데!!
아 글쌔 아까는 그렇게 피곤하더니 잠이 안오더랍니다.
강랜에 처음와서 인지 침대에 누워 있는데 눈이 반짝반짝 하더랍니다.
“미주도 잠들었는데,,, 애 깰때까지만 시드를 좀 벌어 볼까?”
하고는 바카라사이트에 50만원을 충전하죠.
.
.
.
.
.
.
.
30분정도가 지났을까요.
소소하게 슬슬 돌리며 200만원을 만들었네요.
기분이 너~~무 좋죠! 할 때마다 이기는 거 같고^^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로 미주를 깨웁니다.
종식: 미주야 미주!! 오빠가 너 자는 동안 번개방에서 200만원 땄어✌
종식: 이따 내려가서 100만원씩 갖고 놀자고
미주: 우와 오빠 뭐야~ 대박이네~~
환전을 마치고 카지노 객장으로 내려갔답니다.
.
.
.
.
.
.
.
.
카지노에 처음 와 본 종식이 형은 신세계가 따로 없죠.
여기저기 두리번거리고, 쳐다 보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마치 서울역에 처음 간 시골 촌놈 마냥 서울 촌놈이 돼버린 거죠.
미주 눈엔 그런 종식이 형이 귀여워 보였나 봐요.
미주: 오빠 길 잃어 버리니까 내 손 꼭 잡고 와!
이러면서 종식이 형 손을 잡고 흡연실로 갑니다.
그렇게 흡연실에서 강원랜드에 대해 이것, 저것 알려줍니다.
종식: 미주야 오빠가 100만원 줄게, 그거 가지고 게임 해봐.
종식: 너 100만, 나 100만 이렇게 이백만원 갖고 사단 함 내보자!!!
미주: 알겠어 오빠~
미주: 오빠 여기는 같이 다니면서 같이 게임 못해!!
미주: 따로 다니면서 게임 해야 되니까, 전화하면 흡연실로 와!
종식: 그래 그래, 분위기 보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같이 못하겠다. 이따 보자고!
그러곤 둘이 흩어 졌어요.
카지노가 처음인 종식이 형은, 칩도 어디서 바꾸는지 모르고,
베팅하는 방법도 잘 몰랐다고 하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 옵니다.
손님1: 사장님 칩으로 교환하실 건가요?
종식: 네. 어떻게 하는 거죠?
손님1: 처음오셨나보네,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렇게 말을 걸어온 남성분이 칩 교환을 도와줬습니다.
칩도 바꿨겠다. 본격적으로 겜을 즐겨봐야겠죠?
빠르게 테이블을 스캔해요. 사람이 그나마 적은 곳으로 갑니다.
앞전에 있는 사람한테 빨간거에 베팅 해달라고 하고 칩을 줬어요.
그렇게 강원랜드에서의 첫 게임이 시작됐습니다.
.
.
.
.
.
.
.
.
.
.
.
오 근데 뱅커가 이겼어요!!
근데?
돈은 안주고 딜러가 칩을 가져가.
종식: 뭐야???? 이거 내가 이겼는데 칩을 왜 가져가?
손님 2: 삼춘 처음왔나보네.
손님 2: 여기는 빨간색이 플레이어예요.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웃기 시작해요. “저 삼촌도 피해자네~”
사람들이 웃으니 넘 창피해서 다른 테이블로 옮깁니다.
.
.
.
.
.
.
.
.
.
종식: (속으로) “아쒸;;….그러니까 뱅커가 파란색이고, 플레이어가 빨간색이라는 거지”
.
.
.
.
.
.
.
.
(다른 테이블로 옮김)
슈는 이제 막 시작하는 슈였습니다.
운좋게 자리를 잡고 서있었죠.
뒷전에서 베팅을 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앞전 여성분을 따라 베팅하고 있었답니다.
근데 진찌로 구라 없이! 여덟판, 아홉판, 열판을 이기더래요!! 엄청난 승률인 거죠.
따라가도 이기고, 혼자 해도 이기고!
이러나 이러니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기 시작해요.
사실 종식형은 온라인으로 하건 강랜에서 하건 크게 잃은 적이 없습니다.
슬슬 본인 실력의 한계를 테스트 해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미주한테 전화가 오죠.
잠시 자리를 피해 전화를 받습니다.
미주: 오빠 어디야?
종식: 웅 우리 미주~오빠 지금 뒷전에서 게임 중인데,
종식: 앞전에 계신분이 게임을 너무 잘해~ 조금만 더 따고 갈게!!
종식: 이따가 다시 전화해!
그러고 자리로 갔는데,
베팅 해둔 칩은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게임은 다시 시작중인 상황이였습니다.
종식: 뭐야? 누가 가지고 갔나?
앞전 여성분이 종식이 형을 쳐다보며 씩 웃어요.
앞전여성: 삼춘 어차피 나 따라올 거잖아~
앞전여성: 내가 20만원 다시 배팅해 놨어!!
앞전여성: 방금 건 이겼고!
앞전에 계신 여성분이 알아서 다 해줍니다~ㅋㅋ
종식이 형은 완전 땡큐한 상황이죠.
.
.
.
.
.
.
.
.
.
.
한 40~50분 지났을까요?
시드 100만원으로 시작해 어느덧 700만원이 넘었습니다.
근데, 사실 계~~~속 이렇게 이길 수는 없거든요.
슬슬 떨어지는 느낌이 오죠.
안되겠다 싶어 살짝 발을 빼고,
미주한테 전화를………….하려고 하는데!!
앞전 여성분이 쳐다 보면서 말을 걸었다고 하네요.
앞전여성: 삼촌 그만 하려고? 그럼 나랑 같이 담배 필까?
종식: 아~ 네 그러시죠.
핸드폰을 주머니에 다시 넣고, 앞전 여성분과 흡연실로 갑니다.
둘이 담배를 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이런 도발을 합니다.
앞전여성: 삼촌 내 덕에 많이 땄는뎅~~ 내려가서 소고기에 소주 한잔 할까?
얼굴만 보면 종식이 형보다 10살은 더 많아 보였답니다.
종식: (속으로) 뭐야.. 작업 거는 건가?
안되겠다 싶어서 상황을 자르죠!
종식: 죄송한데.. 저 여자친구랑 같이 왔어요.
종식: 여친이랑 같이 게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따로 게임하고 있었습니다.
종식: 이모 만난 덕분에 돈 많이 땄습니다. 진짜 감사해요!!
앞전 여성 표정이 갑자기 싹 변합니다.
앞전여성: (살짝 커진 목소리로) 삼촌 진짜 너무하네~
앞전여성: 내 덕에 얼마나 돈 땄는데 소고기 하나 못 사줘?
앞전여성: 아 됐어 됐어!! 사주기 싫음, 사주기 싫다 그래!!!
앞전여성: 내 덕에 삼춘 솔직히 많이 이겼으니까! 소고기랑, 소주 사줬다 생각하고 노랭이 5개만 줘~
종식: (속으로) 이 아줌마가 미쳤나, 내가 내돈으로 베팅하고, 내 운이 좋아서 당첨된건데 무슨..
종식: (속으로) 에이 더럽게 걸렸네 한번 죽었다 생각하자
하면서 노란칩 5개(50만원)를 그 앞전 이모한테 줬답니다.
칩을 받자마자 뒤도 안 돌아 보고 나갔다고 하네요.
종식: 별.. 에레이 칵 퉷
휴대폰: 전화연결주우우웅~
미주: 어 오빠~ 어디야? 많이 땄어???🥰
종식: 미주~ 흡연실로 와ㅜㅜ
그렇게 미주를 만나
앞전 이모랑 있었던 일을 주저리 주저리 털어 놓습니다….한탄하듯..
.
.
.
.
.
.
.
.
.
종식: 오빠는 700정도 있는데 미주는 어떻게 됐어?
미주: 난 20개 죽고, 80개 남았어ㅎㅎ
미주: 테이블이 없어서 게임도 잘 못 했어~
종식: 우리 겜은 그만하고 올라갈까?
종식: 이상한 아줌마 때문에 기분 더러워서 못하겠어..
종식: 올라가서 술 한잔 마시고 쉬자~
미주: 그래 그래!!
이렇게 종식의 형의 강원랜드 첫 출정기가 마무리 됩니다.
서울로 돌아와 며칠이 지난 뒤,
쉬는 틈만 나면! 자꾸 바카라가 생각났답니다.
차로 이동 중 유혹에 참지 못하고 200만원을 입금신청해요.
그러곤 운전하며 베팅을 했다고 하는데,
친구 한명한테 전화가 옵니다.
종식이 형은 차에서 200만원을 입금하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먹죽먹죽 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오죠.
(종식이 형 친구도 상황이 비슷해요.)
업장 몇 개 운영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었죠.
말 그대로 둘다 한량인 거야~
친구: 종식아 우리 가게에서 커피 한잔하자~
종식: 응 알겠어. 한 20분 정도 걸릴거야.
그렇게 전화를 끊고 운전해서 친구 가게로 이동하는데,
하던 게임이 있으니까 운전을 하면서도 폰을 놓지 못하는 거지.
신호 걸리면 베팅하고, 저속으로 가면서 베팅하고,
그렇게 게임 하면서 운전을 하다가 앞차와 접촉사고가 났대요.
베팅하다가 신호를 못 보고 앞차를 받은 거예요.
종식이형 100% 잘못이지 그렇게 잘 못 인정하고 보험처리, 접수 다 하고
“운전 중에는 게임하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친구 가게로 이동하는데 짜증이 많이 나더래요.
어쨌든 그렇게 친구를 만나고 헤어지고 가게 마무리하고
미주까지 집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몇시간만에 3,000만원을 잃었어요.
이게 도박이 그렇잖아요. 기분 좋고 컨디션 좋을 때 게임을 해도
솔직히 이길까 말까인데 오늘처럼 짜증나고, 열린 상태에서는 게임이 안되죠.
3,000만원을 잃고 멘탈이 반쯤 나간 상태에서 미주한테 전화를 겁니다.
종식: 미주야 우리 강랜한번 더 갈까?
미주: 오빠 갑자기 왜?
종식: 2~3 천쯤 올려야 되는데 온라인은 조금 위험하기도 하고
종식: 멘탈이 쉽게 나가네..강원랜드에서 하는 게 조금 더 나을 거 같아서..
미주도 사실 강원랜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종식이 형보다는 대충은 알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현실적 조언을 해줍니다.
미주: 강원랜드 가도 20만원~30만원 베팅해서는 2~3천 못 따~
미주: 오빠도 가봐서 알잖아!
미주: 그러지 말고, 우리 제대로 날 잡아서 마카오 한번 가자
미주는 이미 마카오를 갔다 온 아이였어요.
얼마나 크고 화려하고 게임하기 편한지..
대충 종식이 형한테 마카오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답니다.
종식 형도 꽂혀있으니, 미주 말 한마디 만해도 귀가 팔랑팔랑 하는 거죠.
종식: 마카오가 그렇게 좋아?
종식: 일단 알았어 끊어봐. 지인들한테 알아보고 연락할게.
미주와 전화를 끊고 주변 지인들한테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보고
뭐 인터넷이며 유튜브며 온갖 서칭은 다 해봅니다.
그렇게 정보 수집을 마치고, 마카오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